Autodesk사의 Fusion360을 이용한 초간단 3D모델링과 3D프린팅
요즘 3D프린팅 역량강화 차원에서 3D모델링을 배우고 있습니다.
월요일이 수업인데 주말이 되어서야 복습을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AutoCAD로 유명한 Autodesk사의 Fusion360이라는
비교적 배우기 쉽고 사용이 편한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입니다.
이들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을 떳떳하게 사용하려면 참 많은 돈이 들지만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배우는 입장이고 startup의 위치인지라
Startup licensing으로 등록하여 1년간 무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utodesk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Fusion360의 Free Trial을 눌러서 등록하시고
download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용 버전을 download받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
양심적으로 학생은 아니기에 Startup으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설치를 마치고 연습삼아 모델링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간단한 모델링을 해보고자 생각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밑그림을 스케치를 합니다.
sketch 메뉴를 누르고 create sketch를 해서 사용하고자 하는 평면에
네모를 하나 그리고 그 안에 또 네모를 그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두개의 평면중 아래 평면을 선택해서 잡아 늘리는 기능인 Extrude를 합니다.
보이는 것 처럼 해당 평면을 양방향으로 늘려줍니다.
그리고 뚤린 부분에 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보이는 것 처럼
좀전에 스케치했던 평면에 다시 네모를 스케치 해줍니다.
그리고 이 네모도 벽의 두께만큼 잡아 늘려줘야 하므로 다시 Extrude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쪽벽을 막았으면 이 벽을 똑같이 2개를 더 만들어 줍니다.
같은 모양으로 일정한 거리에 똑같이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에
저는 CREATE의 Pattern이라는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그림과 같이 이미 만들어진 벽을 포함해서 벽 3개를 모서리 방향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럼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간단한 이 형태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4개의 바디로 되어 있습니다.
한덩어리가 아닌 각각 따로 떨어진 별개의 부품이라
이것들을 하나의 덩어리로 합쳐주기 위해서 Combine기능을 이용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3D printer를 위한 슬라이싱 프로그램에서는
STL이라는 포맷의 파일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델링한 이 물건에 대한 데이터를 STL포맷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하나의 바디가 되었으면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눌러 메뉴를 활성화 시킨 후 Save As STL이라는 메뉴를 선택하여 STL파일로 저장합니다.
거금들여 장만한 신도 3DWOX 1 3D프린터를 구입할때 같이 제공된
3DWOX Desktop이라는 슬라이서 프로그램을 열고 저장한 STL파일을 불러왔습니다.
제가 모델링한 물건은 원래 더 큰 크기입니다 만
그동안 너무 잦은 장난성 출력과 아들래미의 연습으로 인해 필라멘트를 너무 많이 쓰는 바람에
아주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크기를 줄였습니다.
모양이 다 잡혔으면 프린팅을 위해서 Gcode로 저장을 해야 합니다.
원래 이 Gcode는 CNC기기에서 좌표와 드릴링 데이터가 포함된 그런 파일인데 3D프린터도 이것과 유사한 Gcode를 사용합니다.
이를테면 컴퓨터로 치면 기계어인 셈이지요.
몰래 훔쳐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SCII code로 되어 있습니다.
3D프린터의 노즐이 지나갈 좌표와 단면의 모양을 어떻게 할것인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Gcode입니다.
슬라이싱을 거쳐서 Gcode를 저장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오른쪽의 프린트 버튼을 눌러서 3DWOX 1으로 출력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출력이 되었습니다.
베드를 들어내서 출력물을 떼어 냅니다.
3DWOX 1은 플렉시블 베드라 구부려서 떼어내면 아주 쉽게 떨어져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 출력물이 나왔습니다.
이상 Autodesk사의 Fusion360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초간단 3D모델링과
신도 3DWOX 1 3D프린터를 이용한 출력 방법을 보여 드렸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목적했던 대로
간단한 제품 케이스나 샤시 정도는 직접 설계하고 모델링 해서 만들어 쓰는
부가가치 높은 개발회사가 되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이상 봄이 오는 3월의 두번째 토요일 Lab-1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