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를 이용하여 크림납을 위한 dispenser 만들기
보통 납땜을 하려면 인두와 실납을 이용해서 하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간단한 부품을 붙일땐 쉽게 하지만 작은 IC나 리드가 아주 조밀한 수백핀짜리 IC를 납땜할땐 이렇게 인두만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땐 크림납이라 부르는 납땜용 크림을 사용합니다.
(저처럼 숙련된 엔지니어는 이 정도는 다 실납으로도 합니다 만... 쿨럭~)
크림처럼 된 겔 속에 아주 작은 납가루와 페이스트가 섞여있어서
열을 가하면 납이 녹아 붙는 그런 원리입니다.
저는 중국 모처에서 아주 싼 가격에 주사기 형태로 된 사용하기 좋은 크림납을 사왔습니다.
아주 이쁩니다.
일단 바늘 조립하고 ...
그런데 주사기는 밀어주는 피스톤이 있어야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나올텐데 그게 없네요
급한대로 볼펜으로 밀어봅니다.
어지간한 힘으로 밀어서는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필요할때마다 근근이 밀어서 불편하게 써왔습니다,.
그러던 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 친구 Thingiverse를 탐색 중 찾았습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3148234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았습니다.
이쁜 색으로 뽑아서 쓰면 좋겠지만 지금 사용할 수 있는게 검은색 밖에 없어서...
처음엔 잘 맞지 않아 갈아 봤습니다 만 조립이 여전히 힘들어서 본체만 조금 더 확대해서 뽑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제야 맞네요
주사기를 저 홈에 걸고 더 돌려줬습니다.
돌리면 나사가 밀려 내려가서 피스톤 역할을 해서 밀어 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작은 힘으로 살살 돌려주면 크림납이 토출 되므로
양 조절도 하기 쉽고 쓸데없는 힘도 들지 않고 정말 좋군요.
이상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크림납을 짜 주기 위한 dispenser를 만들어 봤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